동통은 통증의 또 다른 말이다. 배의 윗부분인 상복부가 아픈 원인으로는 식도나 위장에 생긴 병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나 담석 또는 심장 질환에 의한 경우도 있다. 심장질환으로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을 들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심장의 근육이 썩어버리는 심근경색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심장질환인 경우에는 왼쪽의 가슴이 아픈 흉통으로 나타나지만 상복부 동통의 형태로 올 수 있기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하여 위장질환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고 여러 다른 병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한다.
잠깐 동안 상복부 동통이 있었다고 하여 모두 병원을 찾고 검사를 할 필요는 없으나 상복부 동통이 자주 나타나고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로 별로 호전이 없거나 처음부터 진땀이 날 정도로 몹시 아프거나 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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