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 들고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자신을 돌아보면서 후회한다. 오정석 약사는 “건강관리의 기본은 건강한 식습관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식습관이 건강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Low density lipoprotein) 수치를 높인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육류 중심의 식단이 체내 LDL 수치를 높인다고 알고 있지만, 오정석 약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육류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 사람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정석 약사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단보다는 나쁜 식습관의 결과”라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폭식하는 식습관과 잦은 음주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끼니를 거르는 등 일정하지 않은 식사량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녹차추출물인 ‘카테킨’을 복용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콜레스테롤 수치 줄여줘
녹차추출물인 카테킨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녹차추출물은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7명을 대상으로 마시는 차 종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의 나쁜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정석 약사는 “카테킨 성분은 인체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고 배설을 촉진시키는 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하다”라고 말하며,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한 오메가3와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더 커진다”라고 말했다. 오메가3는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오정석 약사는 “혈관청소에 탁월한 오메가3는 반드시 항산화제를 혼합해서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며, “최근에는 천연 항산화제 녹차추출물을 첨가한 오메가3 제품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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